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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경찰서가 16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울주경찰서 제공
울산 울주경찰서가 16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울주경찰서 제공

울산 울주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께 울주군 서생농협진하지점에서 60대 박모씨가 현금 1,800만원을 인출했다.

박씨는 보이스피싱 유인책과 만나기로 약속하고 급히 출발하려 했다. 이를 목격한 은행 직원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하고 박씨를 제지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울주경찰서는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에게 16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장종근 서장은 "보이스피싱은 선량한 시민에게 재산적 피해와 함께 엄청난 고통을 유발한다.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금융기관이 하고 있으며, 이는 경찰의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장기간 수사력 낭비를 방지하고 있다. 또 범인을 검거하더라도 피해회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다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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