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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17일 센터 4층에서 통장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장독대 시즌3-행복나눔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17일 센터 4층에서 통장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장독대 시즌3-행복나눔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17일 센터 4층에서 통장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장독대 시즌3-행복나눔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2020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총 3회로 구성된 마을공동체사업의 마지막 회차인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기존 일반 주민들이 참여해 명인에게 배우는 장 담그기 이론 교육을 직접 실습하던 방식에서 통장들이 정성으로 고추장을 담그는 형태로 변경해 진행했다.

이날 재료 구입부터 만들기까지 정성을 담아 담근 고추장은 복산2동 내 생활이 어려우신 저소득층 30세대에 배부 및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희 복산2동장은 "재료 구입부터 만들기까지 정성을 다해 만든 고추장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드리는 뜻깊은 행사를 주최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이웃 간 따스한 정을 느끼는 훈훈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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