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사진)이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안' 공청회에서 울산의 현안문제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의 고도 성장기를 있게 한 공업 도시들이 세월이 흘러 이제는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과거에는 공업·산업단지를 도심에서 멀리 떨어뜨려 조성했으나, 도심이 팽창되고 확장되면서 이제는 공업단지와 도심이 가까워졌다"라며 "이 경계를 숲과 완충녹지, 공해차단녹지로써 주민들의 건강을 겨우 지켜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울산 야음근린공원을 사례로 들며 "공해차단녹지, 완충녹지는 60만 70만이 숨 쉬며 살고 있는 울산 도심을 지켜주는 최후의 보루 같은 것"이라고 말하며 "국토부는 공업·산업도시 인근의 공해차단녹지의 보존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