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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권 울산시의원의 이달 초 두차례의 태풍에 따른 낙과 과일의 유통 차단을 위한 울산시의 대책 요구에, 낙과배 산지 표시로 소비자 인식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윤 의원은 울산시에 '태풍피해로 신음하는 과수 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는 서면질문을 했다.

윤 의원은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이 울산지역에 큰 피해를 남겼다면서 농가의 피해액 추산, 낙과 배의 구매를 위해 예산 책정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낙과 배 유통으로 인한 정상과일 소비둔화와 가격 하락 등 부작용이 크다며 낙과 과일의 유통 차단을 위한 울산시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정확한 피해액 산정을 어렵지만, 2회의 태풍으로 배 낙과는 서생지역은 80% 상회, 여타 지역은 60%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시는 "수거한 배에 대해서는 엄격한 선별로 판매가공용과 폐기용 배로 분리할 계획이며, 판매 배에 대해서는 낙과배 산지 표시를 하도록 해 소비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발혔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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