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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강 불평등 해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울산시의회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입법화를 추진한다.
울산시의회 안수일 부의장은 23일 '울산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에 관한 의견청취의 장을 갖고, 주민자치위원장,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담당 등 관계자, 시청 담당부서와 지원 대상과 지원 시기, 지원 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 부의장 대표발의의 이 조례안은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증진 도모 및 안전한 노후 생활 제공 차원에서 마련된다. 10월 임시회 상정을 계획중이다.
이 자리에서 "노년기에 발병률이 높은 대상포진으로 기초생활수급자는 질병예방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경제적 부담 감소로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속 지원을 희망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단계별 계획 수립 등 점차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안 부의장은 "노인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면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조례안을 통해 지원 사업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서는 대상자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지원시기, 지원방법, 홍보 등에 힘써 달라"고 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김미영 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