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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예술창작소 감성갱도 2020 개관식'이 24일 북구 신천동 270에서 이동권 북구청장, 임채오 북구의회 의장, 박병석 시의장,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북구 제공
'북구 예술창작소 감성갱도 2020 개관식'이 24일 북구 신천동 270에서 이동권 북구청장, 임채오 북구의회 의장, 박병석 시의장,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북구 제공

울산 북구 예술창작소 감성갱도 2020이 24일 문을 열었다.

북구는 한달 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날 창작소 내 야외공연장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규모로 진행됐으며, 내빈 축사와 시설 안내, 벽화 페인팅 퍼포먼스 등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이뤄졌다.

개관식과 함께 개관 기념 전시로 국내외 유명작가 15인의 초대전도 막을 올렸다.

전시는 다음달 17일까지 계속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인원을 제한(실내 10인 이하)한다.

개관을 기념한 비대면 공연도 진행됐다. 예술창작소의 입지를 살려 주변 아파트와 원룸 등의 베란다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옥상 음악회가 열려 인근 주민들도 함께 개관을 축하했다.

신천동 270번지 일대에 위치한 북구 예술창작소 감성갱도 2020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2020년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으로 선정, 19억 7,000만원을 투입해 조성된 문화예술시설로, 다가구주택을 리모델링하고 2층 높이의 별동을 신축해 주민창작실, 갤러리, 열린공간, 레지던시, 야외공연장 등으로 조성했다.

감성갱도 2020은 문화예술공간이 부족한 농소1동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헤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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