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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이미영 의원은 지난 23일 중구 유곡동 육지장사 석불좌상과 삼층석탑의 울산문화재 지정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이미영 의원은 지난 23일 중구 유곡동 육지장사 석불좌상과 삼층석탑의 울산문화재 지정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이미영 의원은 지난 23일 중구 유곡동 육지장사 석불좌상과 삼층석탑의 울산문화재 지정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 육지장사 여여스님과 불교문화 관계자, 울산시 박용락 문화예술과장, 담당 공무원이 참석했다.

울산시 중구 유곡동 육지장사(주지 여여스님)에 이안된 '통일신라 석불좌상과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하대인 9세기 불상과 석탑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미영 의원은 "통일신라 석불좌상과 삼층석탑은 9세기 말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중요한 유물로 문화재로 지정 보존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며 "울산시 문화재로 꼭 지정해 천년이상의 역사를 가진 소중한 문화자산을 울산 시민들에게 선물하고 안정적인 보존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지장사 석불좌상은 경북 안동시에 있다가 일제강점기 말께 대구의 개인 사찰로 옮겼다가 다시 안동을 거쳐 2014년에 울산 육지장사로 이안됐으나 소유권 관계로 문화재청과 소송에서 지난해 4월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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