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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25일 오전 울주군 서생면 강양마을에서 '2020년 자원봉사 활동 발대식'과 함께 '취약계층 세대 전기설비 점검·보수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울산시회가 주관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이날부터 다음달 25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대상 가구는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어촌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세대 등 20여 가구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 정도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 거리를 유지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된다.
 
자원봉사 활동은 전기공사업, 전력시설물감리업, 전기안전관리자 등 관련 업종의 전기기술인들로 구성된 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해 분전반 및 누전차단기, 전등, 스위치, 콘센트, 전선 등을 점검하고 안전기준에 미달하거나 전기안전 사고의 우려가 있는 설비는 교체한다.
 
교체하는 전기자재 구입 비용 900만원은 울산시가 지원한다.
 
전기시설 보수와 함께 안전한 전기사용을 위한 현장교육도 병행해 실시된다.
 

울산시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총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총 401가구의 전기설비를 점검·보수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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