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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제영화제 '공모 선정작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26개 작품 중 10개 작품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서울 손님' 촬영 관계자들의 모습.
울산국제영화제 '공모 선정작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26개 작품 중 10개 작품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서울 손님' 촬영 관계자들의 모습.

울산국제영화제 '공모 선정작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26개 작품 중 10개 작품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울산시가 추진하는 '공모 선정작 제작 지원사업'은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꿈을 실현할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울산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제작에 총 2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국에서 총 226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26편이 선정됐다.

 선정작들은 오는 11월말까지 제작을 끝내고 오는 12월 말에 개최하는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이 중 '서울 손님' '냉장고 안의 코끼리' '명선도' 등 10개 작품이 울산에서 촬영에 들어갔거나 예정이다.

 지난 13일 동구의 슬도를 배경으로 촬영에 들어간 영화 '서울 손님' 제작 관계자는 "처음으로 울산을 방문했는데 산업도시로만 알고 있었던 울산이 산과 강, 바다 등 빼어난 풍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 영화를 만들 기회가 있으면 또 울산에서 촬영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영화 촬영으로 배우와 제작진 등 200여 명이 10월 말까지 울산에 체류할 것으로 예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12월 말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을 개최하기 위해 현재 기관 이미지(CI), 포스터, 홍보 영상 등 홍보물 제작과 개·폐막식, 부대 행사 진행을 위한 대행사 선정 등을 준비하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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