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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국도 7호선 울산시 울주군 대복리에서 양산시 용당동까지 7.7㎞ 구간을 임시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임시 개통하는 구간은 추석연휴 직전인 28일 오후 2시부터 추석연휴 다음날인 10월 5일 오후 2시까지 8일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추석연휴 기간 중 귀성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구간의 임시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개통 구간은 추석 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했으나, 장기간 지속된 장마와 태풍으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추석연휴 기간 중에만 개통하게 됐다.
 
총사업비 3,242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2년 7월 착공한 국도 7호선은 양산시 용당동에서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문죽리까지 연결되는 신설 국도로 총연장 13.3㎞다.
 
전 구간 4차로 건설된 신설 국도의 주요 시설물로는 교량 14개와 터널 1개, 교차로 6개, 생태통로 2개 등이 설치됐다.
 
전체 구간 중 10월말 울주군 대복리까지 7.7㎞를 먼저 개통하고 연말까지 전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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