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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김선미 의원은 최근 울산영양교사회와 학생 영양 및 식생활교육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에 시의회 손종학 부의장, 손근호 교육위원장, 김시현 부교육위원장, 장윤호 의원, 울산영양교사회 박미애 회장과 임원, 시교육청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울산영양교사회 박미애 회장은 "2003년 영양교사 제도 신설로 2007년부터 급식학교에 영양교사가 배치 후 서울 등 13개 시도에 영양교육 전문직(장학사)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울산은 급식교육과 업무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문직 배치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양교사 업무 기여도와 실무 경험을 고려해 실질적인 급식교육과 행정을 위한 전문직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김선미 의원은 "일반교사는 장학사로 근무 후 학교로 가면 교장·교감 등 관리자로 임명되지만 영양교사는 법의 제한으로 일반교사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영양교사가 학교현장의 업무 중요도와 책임에 비해 제한된 부분이 해결되도록 정책 제시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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