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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의 신임 당직자 임명식과 함께 열린 '혁신선언대회' 모습.
25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의 신임 당직자 임명식과 함께 열린 '혁신선언대회' 모습.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혁신선언대회'를 통해, 조직 개혁과 인재 확보라는 2개 축을 바탕으로 당의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달 25일 신임 당직자 임명식과 함께 열린 혁신선언대회는 지난 8월 울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서범수 개혁호'의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는 신호탄이다.
혁신 선언식에서 서범수 시당위원장은 '혁신하고 또 개혁하겠습니다'는 시민에게 드리는 약속 퍼포먼스를 실시, 당의 처절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울산시민들의 사랑을 되찾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 내년 남구청장 및 울주군의원 재·보궐선거,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까지 탈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날 서 시당위원장은 그간 준비해온 당의 조직인선을 모두 마무리하고 신임 당직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 시당위원장은 이번 당직 인선에서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박맹우 전 당 사무총장·김두겸 전 울주군당협위원장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한 것은 당의 대통합으로 다가올 대선·지방선거의 승리를 향한 포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윤리위원장 손금주 변호사·법률지원단장 최민영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영입에 공을 들인 것을 설명하고, 시당위원장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으니 인재가 보였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기존 당내 인사 중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능력에 따른 인재 발굴 차원에서 김서현 여성위원장·이도희 청년위원장을 적재적소에 배치했고 박성만·박동옥·박기성·권인호·신명숙·허령·강용식 부위원장 등 기존 당내인사들로 조직력을 극대화했다.

앞서 서 시당위원장은 울산 보수정당 역사상 최초로 당직을 공개 모집했다.
서 시당위원장은 혁신선언 연설을 통해 "시민들께서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의 숙제를 푸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다. 그 결과 당직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상징성있는 인재를 영입해 변화와 개혁의 시그널을 선보이려 했다"면서, "이들이 기존 인사와 통합의 시너지를 발휘해 끊임없이 변화·혁신해야 당이 선거에서 승리하고 책임정당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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