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1동 내황마을 추석맞이 행복꾸러미 나눔

울산 중구 반구1동 내황마을도시재생주민협의체(회장 홍혜랑)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정선)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28일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알콩달콩 행복꾸러미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등을 지원함으로써 소외감을 해소하고,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두 단체는 마을공동체 사업비 60만원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신청해 배분받은 특화사업비 150만원 등 전체 210만원 상당을 활용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내황마을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기른 무기농 콩나물과 유과, 과일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온누리상품권 1만원 등으로 구성된 행복꾸러미 50개를 만들어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행복꾸러미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50세대에 1개씩 지원할 예정이다.

홍혜랑 내황마을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장은 "코로나19로 가족 간 왕래가 어려운 실정인데, 행복꾸러미 나눔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경 반구1동장은 "항상 가까운 곳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 받는 이웃이 없도록 다함께 행복한 동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