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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는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누기'가 추석을 앞두고 소외되고 고단한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24일 울산을 비롯해 서울, 인천,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200여 곳에서 29일까지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하는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누기' 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울산에서는 복산1동을 시작으로 농소2동, 방어동, 온양읍, 달동 지역에 식료품 선물세트가 전달됐다.

 선물세트에는 곰탕, 삼계탕, 소고기국밥, 전복죽 등 보양식품과 즉석밥, 소고기짜장, 카레, 라면 등 간편식과 명절음식 장만에 유용한 식용유와 참기름 등 식재료들로 꾸려졌다.

 김복근 달동 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봉사하는 교회 신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 마음을 나누고 용기를 북돋운다면 힘이 될 것이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매년 설과 추석이면 울산 일대 외롭고 힘든 이웃들에게 식료품과 생필품, 방한용품 등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해왔다.

 지난 설에도 겨울 이불 65채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북부소방서와 연계해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200개를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도농복합도시인 울산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이다. 이어 코로나19 정국 속에서는 울산대학교병원과 북구보건소를 방문해 응원릴레이를 이어가는가 하면,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과 하천변 등을 정화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현지 신자들을 통해 관공서, 의료진, 복지 취약계층 곳곳에 방역물품 지원은 물론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전우수기자 jeusda@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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