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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치매안심센터가 2020년 치매극복 주간을 맞아 28일 삼호동 치매안심마을에서 '치매 배회 환자실종예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치매 배회 환자실종예방 모의훈련은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무거지구대, 무거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배회하는 치매환자 대응요령 숙지 및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해 소규모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발견) 배회하는 치매 어르신을 발견, △(신고) 119 및 112 신고·출동 △(확인) 어르신 상태 파악 및 인식표 확인 후 센터 등록 확인, △(종료) 가족 연계 순으로 이뤄졌다.
또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배회 환자 실종예방 모의훈련'영상을 제작하여 남구 치매안심센터 블로그 및 SNS(카카오톡 채널, 페이스북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배회하는 치매환자 대응역량을 강화시켜 치매 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정혜원 기자
usjhw@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