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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방어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방역활동 수익금으로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콩나물시루 20개와 국산콩 등 총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28일 방어동 내 독거노인 20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방역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우울증으로 힘들어할 독거노인이 콩나물을 기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박수성 방어동 새마을협의회 회장은 "이웃에게 작은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일한 보람을 느낀다. 이번 행사만큼은 특별히 팬데믹 시대에 노출된 어르신들이 콩나물을 기르면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김가람 기자
kanye218@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