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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의 '스팀 응축수 회수설비'가 지난 21일 준공됐다. 이번에 준공된 '스팀 응축수 회수설비'는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생산된 스팀을 한국제지가 제조공정에 사용한 뒤 발생하는 응축수를 다시 온산 바이오에너지센터로 되돌려 준다. 온산수질개선사업소 제공
울산시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의 '스팀 응축수 회수설비'가 지난 21일 준공됐다. 이번에 준공된 '스팀 응축수 회수설비'는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생산된 스팀을 한국제지가 제조공정에 사용한 뒤 발생하는 응축수를 다시 온산 바이오에너지센터로 되돌려 준다. 온산수질개선사업소 제공

울산시 온산수질개선사업소는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의 '스팀 응축수 회수설비'가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스팀 응축수 회수설비'는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생산된 스팀을 한국제지가 제조공정에 사용한 뒤 발생하는 응축수를 다시 온산 바이오에너지센터로 끌어오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3월 이 사업을 위해 온산수질개선사업소는 지난해 3월 한국제지와 '스팀 응축수 무상공급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5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준공으로 한국제지는 남는 자원을 저렴한 비용으로 재활용하고, 바이오에너지센터는 스팀 생산을 위한 수도 요금과 응축수의 잔열을 이용한 가열비용 등 연간 1억5,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는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폐기물과 가축분뇨 등 하루 1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230억원을 들여 2014년 1월 준공해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로 하루 77톤의 스팀을 생산해 이 중 73톤을 한국제지에 판매해 연간 4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리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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