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구예술창작소 입주작가들의 작업결과물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북구예술창작소는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20 7기 입주 작가 결과보고전-부유하는 환영과 도시'를 북구예술창작소 1층 소금나루 작은미술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북구예술창작소는 예술가들의 창의적이고 안정적인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북구청이 염포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설립한 레지던시 공간으로 2014년 개소했다.

 이번 결과보고전은 7기 입주 작가 백인환, 김지영, 김민채, 곽요한, 전은진 등 5명이 지난 3월 창작소에 입주한 후 그동안 연구해 온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작가들은 입주기간 동안 입주작가 프레젠테이션, 평론 매칭 워크숍, 지역 탐방 등 지원을 받으며 창작 활동에 전념해왔다.

 전시는 백인환(10월 6일~12일), 김지영(10월 14일~20일), 김민채(10월 22일~28일), 곽요한(11월 4일~10일), 전은진(11월 12일~18일) 순으로 열린다. 사진, 영상, 회화, 설치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작가들은 전시 작업주제도 다르게 구성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북구예술창작소 관계자는 "이번 결과보고전이 코로나19 사태로 문화예술계가 침체된 상황 속에서 진행되는 전시인 만큼 울산시민과 예술가의 확장된 커뮤니티 형성과 지역 콘텐츠를 다양한 시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 예약 후 관람 가능하다. 매주 일, 월, 공휴일은 휴관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