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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울산쇠부리문화를 소개하는 '제16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사진은 쇠부리복원실험 장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울산쇠부리문화를 소개하는 '제16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사진은 쇠부리복원실험 장면.

실시간 생중계로 만나는 '제16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오는 9일 개막한다.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울산쇠부리문화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채운 쇠부리축제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축제 첫 날인 9일 오전 10시부터 브이로거 오지수가 알려주는 울산쇠부리문화 이모저모와 타악페스타 두드리 경연팀 소개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달천철장에서 열리는 울산쇠부리축제 고유제와 울산쇠부리가마 점화 행사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10일에는 울산쇠부리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울산쇠부리 제철기술 복원사업을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달천철장에서 진행하는 복원실험을 고스란히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다른 킬러콘텐츠인 타악페스타 경연도 이날 오후 6시부터 달천운동장에서 마련돼 각 경연팀의 신명나는 무대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 참가팀만 운동장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치고 현장 심사가 이뤄진다.

 11일 오전 10시부터는 울산쇠부리 제철기술 복원사업 생산품을 확인하는 과정이 생중계되고, 오후 1시부터는 타악페스타 두드리 본경연이 열린다. 3일 동안 이어지는 생중계 중에는 각종 선물 추첨과 게릴라 이벤트가 펼쳐지고, 쇠부리 복원실험 전문가, 옛 달천광산 근무자 인터뷰 등도 선보인다.

 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달천철장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울산쇠부리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아쉬움이 크지만 코로나 시대를 맞아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에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며 "사람들이 북적이는 축제는 아니지만 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집에서 즐기며 울산쇠부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울산쇠부리축제는 유튜브 '울산쇠부리축제' 공식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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