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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서거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2020외솔한글한마당' 행사 포스터. 외솔한글한마당 홈페이지 캡처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서거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2020외솔한글한마당' 행사 포스터. 외솔한글한마당 홈페이지 갈무리

574돌 한글날과 울산이 낳은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서거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한글날인 9일부터 11일까지 울산시 중구 원도심 일원(동헌, 문화의 거리, 젊음의 거리)과 외솔기념관 등지에서 '2020 외솔 한글한마당'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개막식은 9일 오후 7시 중구 동헌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외솔 최현배 선생 영상 상영,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행사기간 동안 동헌 특설무대에선 한글 으뜸가름제(한글과 외솔을 주제로 한 십자말풀이 경연), 한글사랑 음악회 등을 진행한다. 
 

한글사랑 음악회.
한글사랑 음악회 홍보물. 외솔한글한마당 홈페이지 캡처

또 중구 문화의 거리와 울산교 일대는 국제 문자 포스터전, 외솔 한글운동 24대 사건 특별전 등 다채로운 전시작품으로 채워진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한글 문자 빨리 보내기 대회는 지난달 26일 1,000여 명이 참가한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결선 참가자를 가렸다. 결선은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 동헌 특설무대에서 치러진다. 행사장 주변은 다양한 한글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한글 빛 거리를 조성해 야간 볼거리도 마련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글 학술대회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2020외솔한글한마당 행사일정. 외솔한글한마당 홈페이지 캡처
2020외솔한글한마당 행사일정표. 외솔한글한마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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