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74돌 한글날과 울산이 낳은 위대한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서거 50주년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중구 원도심 일원과 외솔기념관에서 '2020 외솔 한글 한마당'이 열린 가운데 9일 중구 문화의거리에서 시민들이 국제 문자 포스터전을 감상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574돌 한글날과 울산이 낳은 위대한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서거 50주년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중구 원도심 일원과 외솔기념관에서 '2020 외솔 한글 한마당'이 열린 가운데 9일 중구 문화의거리에서 시민들이 국제 문자 포스터전을 감상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10월 '문화의 달'과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전국 각지에서 공연·전시·토론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자체와 함께 올해 10월 '문화의 달'과 '문화의 날'(10월 17일) 기념 행사를 '10월! 문화로 온(ON), 모두 함께 온(溫)!'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1972년 이래 49번째를 맞이한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매년 지자체를 순회해 열리며 올해는 경기도 파주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비대면으로 추진된다.

 먼저 '문화의 달 기념' 특별 영상들을 행사 기간 동안(10월 16일~18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거리예술 공연단체들이 임진각 평화누리, 통일촌 등 '평화'를 상징하는 파주의 명소에서 펼친 공연 영상과 파주의 생태를 알려주는 '오늘, 파주 비무장지대(DMZ)' 기획 다큐 영상 등을 유튜브와 네이버티브이(TV)로 송출한다.

 △함께 만드는 온라인 거리축제(소망의 빛-시민참여 소망등 걸기) △누리소통망을 통해 진행하는 '#문화의 달 참여 잇기(챌린지)' △시민 홍보영상 공모전 '파주 문화와 추억을 품다' △온라인 축제 관람 인증 이벤트도 마련된다.
 
# 문체부, 다양한 랜선 문화행사 마련
각 지자체에서는 문화의 달을 맞이해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 행사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울산에선 문화의 달 주요 연계 행사로 지난 9일~11일 중구 원도심 일대에서 '2020 외솔 한글한마당'이 열렸다. 

 특히 전 세계 유명 타이포그래피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국제문자포스터전시회'와 온라인 강연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전시에는 국제적 명성의 16개국 44명 디자이너와 교수들이 작품을 선보였으며, 비(非)라틴계 글꼴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 연구에 힘을 쏟고 있는 그란샨(Granshan) 대회 글꼴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충청남도에서는 춤극 '이순신 비상(10월 11일~25일, 비대면)', 경상남도에서는 '통영국제음악재단(TIMF) 앙상블 초청연주공연(10월 28일~29일)' 등을 이어간다.

 문체부도 전 국민이 안방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10월 8일~18일)' '제1회 한국문화축제(10월 10일~11월 29일)'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10월 10일~11월 8일)' '우리민속 한마당 온라인 공연(10월 10일~31일)' 등 대규모 행사들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선보인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