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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태화루에서 연주를 선보인 국악연주단 민들레의 공연 모습.
지난 10일 태화루에서 연주를 선보인 국악연주단 민들레의 공연 모습.

태화루 누각에서 신명나는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울산문화재단은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22일까지 10월 마지막 주를 제외한 토·일 주말 오후 2시 30분에 태화루 누각 '나들이' 상설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상설공연은 태화루 누각을 공연예술 특화장소로 리브랜딩하고 태화루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 첫 무대는 국악연주단 민들레의 '태화루의 가을이야기Ⅱ'로 꾸며졌고, 11일에는 김미자 무용단이 '전통춤 잇는 춤꾼 누각나들이'를 선보였다. 

 오는 17일에는 김외섭 무용단의 '태화루 누각의 일곱 빛깔 전통춤 나들이', 18일에는 내드름연희단의 '벽사진경: 처용, 역신을 물리치다'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의해 매회 50명의 인원 제한을 두고 진행한다.

 전수일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울산시민들이 태화루 누각 공연을 통해 위로 받고, 외부 관광객들에게 울산의 질 높은 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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