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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울산신문사에서 울산이 낳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아동문학가 신월 서덕출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역량 있는 아동문학가에게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며 아동문학의 발전을 위해 2020년 제14회 서덕출 문학상 심사대상 추천작을 받아 문학상 시상을 합니다. 지난 1년간 활발한 활동을 한 아동문학가들의 작품에 대해 추천작 응모를 기다립니다. 전국의 아동문학인 여러분의 많은 응모 바랍니다.

 

아동문학가 서덕출
아동문학가 서덕출

■서덕출문학상
  □대상작품
   2019년11월~2020년 10월 발간 아동문학 작품집
    (동시, 동화, 동극 등)
  □추천자격
   국내 문학단체 및 개인
  □추천 마감
   2020년 11월10일
  □최종 심사예정일
   2020년 11월 중
  □시상식
   추후 일정을 발표함 
□추천작품집 접수처
   서덕출 문학상 운영위원회 (☏ 052-273-4300)

 

 

                                             

눈꽃송이

작사 서덕출
작곡 박재훈

송이송이 눈 꽃송이 하얀 꽃송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꽃송이
나무에도 들판에도 동구 밖에도
골고루 나부끼네 아름다와라

송이송이 눈 꽃송이 하얀 꽃송이
하늘에서 내려 오는 하얀 꽃송이
지붕에도 마당에도 장독대에도
골고루 나부끼네 아름다와라


1948년에 발간된 박재훈의 『일맥동요곡집(一麥童謠曲集)』에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4분의 3박자 내림 마장조의 서정동요로서 노랫말과 가락이 간결하고 단순하면서도 정감이 있다. 
작사자 서덕출은 울산출신으로 1920년대 동요의 개척시대부터 수많은 창작동요의 가사를 발표하였다. 
이 동요가 작곡이 되어 세상에 불리기 시작한 것은 1948년부터인데 오늘날에도 널리 애창되고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울산시 중구 복산동에 위치한 서덕출공원내에 세워진 신월 서덕출 동상과 봄편지 노래비(오른쪽).
울산시 중구 복산동에 위치한 서덕출 공원 내에 세워진 신월 서덕출 동상과 봄편지 노래비(오른쪽).
 
봄편지
작사 서덕출
작곡 윤극영
연못가에 새로 핀 
버들잎을 따서요
우표 한 장 붙여서
강남으로 보내면
작년에 간 제비가
푸른 편지 보고요
대한 봄이 그리워
다시 찾아옵니다.
 
1926년 4월 『어린이』 4권 4호에 발표되었다. 4연 각 2행, 3·4조로 되어 있다.  
나라를 빼앗겨 비록 다른 나라의 봄보다 헐벗고 가난하기는 하나 인심좋은 조선 봄을 못 잊어 찾아온다는 뜻은 당시의 어린이들에게 어떤 풍요로움을 선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선 봄’은 우리 나라의 독립을 상징하기도 하여 꼭 독립이 되고야 만다는 희망을 불어넣어준 시이기도 하다. 
특히 이 노래의 가사를 쓴 서덕출은 꼽추시인으로 울산에서 동요를 벗 삼아 평생토록 누워서 불우한 일생을 보냈다고 한다.
이 시가 발표된 다음해인 1927년 윤석중(尹石重) 등 세명의 소년이 16세의 나이로 서울에서 멀리 울산까지 찾아갔었다는 일화로도 유명하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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