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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추진단이 15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국제심포지엄 '게스트-호스트-고스트:커뮤니티를 위한 미래형 미술관'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통적인 미술관 가치를 벗어나 사용자인 지역민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지역 미술관의 새로운 역할을 살펴보고, 협업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새 미술관 모델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관객과 커뮤니티 중심으로 진화하는 지역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총 5개국 8명 시각예술 분야 전문가가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후미히코 수미토모 일본 아트 마에바시 관장, 필립 지글러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 연구부장이 공동체와 미술관에 얽힌 소통의 핵심가치에 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클라란스 응 일본 야마구치예술정보센터 프로젝터 매니저, 알리스테어 허드슨 영국 위트워스·맨체스터 미술관장의 발제로 확장하는 미술관의 역할 등을 살핀다.

 종합토론에서는 '관객이 주체가 되는 대안적 형태의 미술관'을 주제로 기라영 북구예술창작소 총괄 큐레이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이다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 연구원, 하태석 영국 왕립건축사가 의견을 나눈다.

 행사는 울산시립미술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15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실시간 중계되며, 현장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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