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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농소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 우울위험군 주민에게 반려식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북구 제공
울산 북구 농소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 우울위험군 주민에게 반려식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북구 제공

울산 북구 농소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 북구종합복지관과 함께 우울위험군 주민들에게 반려식물 꾸러미를 비대면 지원했다.

농소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노후된 아파트가 늘면서 취약계층이 늘어나고 가족해체로 인한 우울위험군이 늘어나는 지역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웃지킴이교육, 자살예방 캠페인, 우울고위험군 발굴 설문조사, 고위험군 치유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다행이다' 사업을 지난 5월부터 북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진행중이다.

협의체는 설문조사를 통해 발굴된 우울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대면 프로그램이 어려워지면서 반려식물 꾸러미 비대면 배부로 변경했다.


농소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윤명숙 위원장은 "우울감을 호소하던 주민들이 코로나19로 더욱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반려식물을 지원해 심리안정을 돕고자 했다"며 "주민들의 마음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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