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전 사연댐 바닥 유적조사를"
"유네스코 등재전 사연댐 바닥 유적조사를"
  • 강은정 기자
  • 2020.10.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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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울주군수 수문설치 찬성
또 다른 유적 발견 가능성 제기
이선호 울주군수가 15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화재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주택 화재 대비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 계획을 밝히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이선호 울주군수가 15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구대암각화 유네스코 등재전 사연댐 바닥 유적조사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이선호 울주군수가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사연댐에 물을 빼내고 이 일대 유적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물 공급과 반구대암각화 보존 문제를 투트랙으로 나눠 봐야한다고 전제하면서 사연댐 바닥 유적조사가 선행되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 군수는 15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반구대 암각화 보존 방안에 대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이 군수는 사연댐의 물을 빼낼 수 있도록 수문을 최대한 바닥에 붙여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구대암각화가 53m 수위에 잠기는 것을 막는 수위조절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현재까지 발견된 암각화 외에 더 큰 유적이 물밑에 잠겨있을지 모르니 전수조사를 해보자는 의견으로 해석된다.

사연댐 상류의 대곡댐의 경우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무덤, 유적 등 수천개가 발견된 것을 고려하면 사연댐 유적조사 필요 역시 실효성 있는 주장이다.

반구대암각화 수위조절을 하는 김에 바닥까지 드러날 수 있도록 하고, 이 일대에 유적을 조사한다면 더 큰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생각으로 풀이된다.

이 군수는 반구대암각화 유네스코 등재가 우선시되면 유적조사가 힘들어지므로 등재 전 발굴조사부터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선호 군수는 반구대암각화 환경 정비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분별하게 자란 수풀 등 수생식물을 걷어내는 환경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국비 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선호 군수는 "사연댐 수문 설치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수문 설치는 반구대암각화를 50년동안 물에 잠기도록 놔둔 시간만큼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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