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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울산항만공사의 끊이지 않는 안전사고로 사망 1명, 중상 17명, 경상 49명 등 총 6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울산은 부산에 이어 안전사고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울산·부산·인천·여수광양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간(2015~2020.8월 기준) 울산·부산·인천·여수광양항만공사의 관할 부두 내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안전사고는 40건에서 2018년 42건, 2019년 40건 등으로 매년 발생해 최근 5년간 사망자는 총 11명, 중상자는 46명, 경상자는 166명으로 조사됐다.

안전사고 현황을 보면, 울산항만공사가 2015년 12건에서 2016년 10건으로 감소했으나, 이후 2017년 13건, 2018년 15건, 2019년 11건, 2020년 6월 기준 6건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등 총 67건으로 안전사고가 부산에 이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8년 울산항만공사 관할 부두 내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작업 중 컨베이어 벨트와 회전체에 끼임'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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