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수영, 카누, 역도 종목 선수들이 종목별 전국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휩쓸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 출전한 김찬영(1학년)은 남자고등부 평영 50m 경기에서 28초20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영 100m에서도 1분03초01의 기록으로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충남 부여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펼쳐진 제38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은 남자고등부 카약 1인승 500m(기록 1분49초) 경기에 출전한 허익준(2학년), 카약 2인승 1,000m(기록 3분48초) 경기에 출전한 이권희(2학년), 정 민(2학년), 카약 4인승 1,000m(기록 3분30초) 경기에 출전한 손민서(1학년), 이권희(2학년), 이요한(1학년), 정 민(2학년)이다.
카약 2인승 500m(기록 1분46초) 경기에 출전한 이권희(2학년), 정 민(2학년) 선수, 카약 4인승 500m(기록 1분40초) 경기에 출전한 이권희(2학년), 이요한(1학년), 정 민(2학년), 허익준(2학년)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카약 1인승 1,000m(기록 4분03초) 경기에 출전한 허익준(2학년), 카약 2인승 1,000m(기록 3분51초) 손민서(1학년), 이요한(1학년)은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허익준(2학년), 이권희(2학년), 정 민(2학년), 이요한(1학년)은 카누 국가대표 후보 선수로 선발됐다.
지난 14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펼쳐진 제79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여자중학교부 81㎏급의 박유경(2학년)이 인상(기록 56㎏) 금메달, 용상(기록 60㎏) 금메달, 인상과 용상 합계 11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주희(1학년)는 여자중학교부 49㎏급에 출전해 인상(기록 54㎏) 은메달, 용상(기록 65㎏) 은메달, 인상과 용상 합계 119㎏을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중학교 61㎏급에 출전한 김민규(3학년)는 인상에서(기록 73㎏) 은메달, 인상과 용상 합계 기록 159㎏으로 동메달을 추가했고, 남자중학교 55㎏에 출전한 한태언(1학년)은 용상(기록 75㎏), 인상과 용상 합계 136㎏의 기록으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남자고등학교 61㎏급에 출전한 김정현(1학년)은 인상(기록 85㎏)과 합계 196㎏ 들어 올려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천광일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그동안 미뤄졌던 종목별 전국대회에 우리 학교 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좋은 결실을 거둔 것에 축하와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학생 선수들의 기쁜 소식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울산시민들에게도 단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은정기자 usk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