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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소방서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관내 고층건물을 대상으로 방문 점검을 실시했다. 중부소방서 제공
울산 중부소방서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관내 고층건물을 대상으로 방문 점검을 실시했다. 중부소방서 제공

울산 중부소방서(서장 박용래)는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사고를 계기로 관련 사고 재발방지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관내 고층건물을 대상으로 방문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 점검은 각 대상별 현황 및 특징을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관계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됐다.
중부소방서 관내에 있는 30층 이상 고층건물은 모두 9개소 32동이며, 이 중 2개소 6개동은 알루미늄 복합패널 외장재가 설치돼 있다.

이번 화재사고 당시 가연성 외장재로 인해 불이 확산됐기에, 이번 방문 점검을 통해 알루미늄 복합패널 외장재를 사용한 대상물에는 특히 화재에 유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중부소방서는 향후 대상별 맞춤형 소방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래 중부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를 교훈 삼아 화재취약대상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황파악 및 재난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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