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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소방서(서장 박용래)는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사고를 계기로 관련 사고 재발방지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관내 고층건물을 대상으로 방문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 점검은 각 대상별 현황 및 특징을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관계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됐다.
중부소방서 관내에 있는 30층 이상 고층건물은 모두 9개소 32동이며, 이 중 2개소 6개동은 알루미늄 복합패널 외장재가 설치돼 있다.
이번 화재사고 당시 가연성 외장재로 인해 불이 확산됐기에, 이번 방문 점검을 통해 알루미늄 복합패널 외장재를 사용한 대상물에는 특히 화재에 유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중부소방서는 향후 대상별 맞춤형 소방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래 중부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를 교훈 삼아 화재취약대상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황파악 및 재난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조홍래 기자
starwars0607@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