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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21일 중구 유곡동 무지공원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지근 중구의장, 구의원, 동 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길촌길 다복다복 생활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구 제공
중구는 21일 중구 유곡동 무지공원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지근 중구의장, 구의원, 동 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길촌길 다복다복 생활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 유곡동 개발제한구역 내에 야생화를 보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생활공원이 들어섰다.

중구는 21일 유곡동 산28-1번지 무지공원에서 '길촌길 다복다복생활공원 조성사업' 완료에 따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인근 동 주민과 구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및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길촌길 다복다복 생활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중구가 국토교통부의 2019년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중구는 장기 미조성 중인 무지공원 내 시유지를 활용해 환경 친화적 휴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 사업을 기획했다.

중구는 국비 4억5,000만원에 구비 5,000만원을 더해 전체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6월부터 3개월에 걸쳐 유곡동 산28-1번지 일대 3,500㎡ 규모의 공유지에 '길촌길 다복다복 생활공원'을 조성했다.

해당 지역은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주택단지 중간에 위치하고 산책로가 지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노후된 시설로 주민들의 이용이 줄어들고 있는 지역이었다.

중구는 '다복다복 자라나는 야생화와 함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콘셉트를 잡고, 이곳에 숲 가꾸기를 실시한 후 여러 종류의 화목류와 초화류를 식재해 아름다운 숲속 힐링 산책로 0.6㎞를 조성했다.

또 기존 노후된 운동시설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체하고, 아이들을 위해 놀이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인디안집과 해먹 등의 놀이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외에도 울산큰애기 포토존 등의 조형물을 설치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모두가 함께 쉴 수 있는 파고라와 쉼터 등도 마련해 생활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이 힐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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