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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도심융합특구의 울산 중구 유치를 지지하는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 중구의회는 21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문희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심융합특구 중구 유치 결의안을 11명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문희성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심융합특구 조성안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울산 중구에 새로운 희망과 혁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23만 중구민의 염원이 담긴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실효성 있는 지방자치실현의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가 제시하는 5개 입지선정기준에 부합하는 울산혁신도시와 장현첨단산업단지, 울산테크노파크를 아우르는 680만㎡ 규모의 중구 대상 부지에 도심융합특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중심으로 의회와 주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중구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대통령비서실, 국무총리실, 국회,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울산시 등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혁신 중구 명예구청장협의회도 도심융합특구 중구 유치를 지지하고 나섰다.

중구 명예구청장협의회는 21일 호텔다움 아띠홀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정부에서 성장거점 네트워크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울산을 포함한 광역시 중심지 5곳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의 울산 중구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구 명예구청장협의회는 중구에서 구상하고 제시한 방향이 정부의 목적과 방향이 일치한다는데 공감하고, 만장일치로 중구 유치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명일식 혁신 중구 명예구청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지지선언을 계기로 도심융합특구 중구유치를 반드시 이뤄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생활방식을 선도할 정주환경을 새롭게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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