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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울산지역본부는 21일 농소농협 조합장실에서 황성모·손은향씨 부부에게 '10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여했다.
농협울산지역본부는 21일 농소농협 조합장실에서 황성모·손은향씨 부부에게 '10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여했다.

농협중앙회가 뽑는 이달의 새농민상에 울산 농소농협 조합원인 황성모·손은향씨 부부가 선정됐다.

 농협울산지역본부는 21일 농소농협 조합장실에서 황성모·손은향씨 부부에게 '10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여했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선정·수여하는 상으로, 농협은 전국의 농업인 부부 중 매월 15~16쌍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황성모·손은향씨 부부는 2004년부터 본격적인 부추 농사에 입문해 울산명품부추연합회 회장, 농소농협 부추작목반 반장으로서 울산지역 부추의 명품화 사업의 기초를 다졌다.

 또 부추생산 농가를 위해 선진재배기술을 습득해 연작피해를 막고 '울산명품부추'라는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GAP를 작목반 단위로 인증 받아 믿음이 가는 농산물 브랜드로 자리 잡는데 큰 기여를 했다.

 농소황토부추작목반원 전체 매출이 32억원을 달성했고, 생산한 시설부추를 서울에 있는 공판장에 전량 공동 출하해 전국 부추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울산부추가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농협중앙회 '10월의 새농민상'은 전국의 16개 농가가 선정됐고, 당초 중앙본부에서 시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역본부 자체에서 전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문병용 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울산 새농민회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거 같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울산농협은 더욱 많은 선도농업인을 육성하여 농업의 가치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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