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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20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에 선정돼 보행장애를 가진 소아·청소년을 위한 보행훈련 로봇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국비 2억6,500만원, 시비 7,700만원과 양산부산대학교 병원 3,850만원 등 총 3억8,500만원을 투입, 진행했으며 10월 26일부터 본격적인 보행훈련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로봇은 맞춤형 재활 훈련이 가능한 최첨단 보행훈련 시스템으로, 보행장애를 가진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보행재활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실제 상황과 유사한 치료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보행장애가 있는 소아ㆍ청소년에게 자가보행 체험을 제공, 성장 시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양산시 소아·청소년에게는 동작분석 평가비를 3년간 무상으로 지원하며, 로봇이용 재활치료비용도 국민건강보험 급여기준에 준해 지원하기로 병원과 합의함으로서 치료비 부담없이 재활 훈련을 받을 수 있게 의료서비스의 문턱도 낮췄다. 
 
양산시 관계자는 “환자의 기능 향상과 삶의 질 개선 등 미충족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보행장애를 가진 소아,청소년을 위해 지역사회 의료-복지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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