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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네번째 주말과 휴일 사이 울산에서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다행히 2명 모두 지역 내 감염이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한 감염으로 밝혀졌다.

울산시는 25일 울주군에 거주하는 20대 A씨가 울산 159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앞서 지난 24일 업무차 울산을 방문해 남구에 체류한 30대 B씨도 울산 158번째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러시아에서 입국한 A씨는 오후 2시 45분께 KTX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했고, 오후 11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경기도 부천시에 사는 B씨는 지난 22일부터 업무차 울산을 방문한 상태에서 서울 구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지난 23일 받았다. B씨는 무증상 상태로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2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A, B씨가 체류한 장소를 방역하는 동시에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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