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이 일렁이는 심해 쓰레기더미의 종착지는?
국경없이 일렁이는 심해 쓰레기더미의 종착지는?
  • 강현주 기자
  • 2020.10.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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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1750' 첫 번째 기획전
환경문제 인지·생활방식 고찰
다음달 1일까지 울산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마련하는 시각예술 프로젝트 그룹 'STUDIO 1750' 기획전 전시장 전경.
다음달 1일까지 울산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마련하는 시각예술 프로젝트 그룹 'STUDIO 1750' 기획전 전시장 전경.

울산에서 작업하고 있는 시각예술 프로젝트 그룹 'STUDIO 1750'이 첫 번째 기획전을 연다.

 김영현, 손진희 두명으로 구성된 작가팀 'STUDIO 1750'는 다음달 1일까지 울산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MARINE SNOW-STUDIO 1750'전을 마련한다.

 마린 스노우(marine snow)는 우리말로 '바다눈'이다. 표해수층에서 사는 생물들의 사체나 배설물이 눈처럼 돼 심해에 내리는 걸 말한다.

 마린 스노우는 심해생물들에 중요한 양식이 되며 10m가 넘는 큰고래가 죽어서 눈처럼 내릴 경우 5년 이상 지속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아주 깊은 심해까진 도달하지 못한다고 한다. 전시는 이 같은 환경문제를 인지하고, 국경 없이 일렁이는 쓰레기더미들의 종착지는 어디일지, 환경에 대한 인지부족과 내일이 없는 생활방식을 고찰하는 자리다.

 작가팀은 "극한 상황 속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심해생명체들은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이미 새로운 변이를 시작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생각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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