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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배달앱. 경기도홈페이지 이미지캡처
경기도 공공배달앱. 경기도홈페이지 이미지캡처

 

울산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 활성화, 그리고 지역경제 선순환 차원에서 울산시의회 안도영 의원이 집요하게 요구해 온 공공배달서비스 도입이 성사된 가운데, 안 의원은 공공배달앱의 성공을 위해선 결제수단을 신용카드 등으로 다양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계좌이체나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할 경우 PG(온라인 결제) 발생할 수수료 등에 대한 소상공인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소비는 활성화 할 수 있는 결제수단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울산형 공공배달앱 성공을 위한 공익 증대 방향 강구'란 서면질문을 통해 "결제수단을 자동이체나 신용카드 등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며 "올해 울산페이 발행액이 3,000억원으로 1년 만에 대대적인 성공을 이뤘는데 현재는 공공배달앱과 쇼핑몰이 울산페이만을 결제수단으로 하고 있어 오프라인 시장과 공동 성공을 위해서는 시의 추가적인 예산 부담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수차례 공공배달앱의 도입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안 의원은 "가맹점이 부담할 수수료가 0%인 것은 수도권에서 시행하는 2% 공공배달앱 보다 훨씬 어려운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이라고 했다.

 시는 "울산페이의 결제 방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까지 확대되면서 온오프라인의 공동 상생을 위해 쇼핑몰과 배달서비스 결제수단을 계좌이체나 신용카드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결제수단 확대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배달업 종사자분들이 울산페이 배달서비스에서도 중복으로 일할 수 있는지 여부는 가맹점에서 배달방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배달업에 종사하는 누구나 배달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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