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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사 2층 중구컨벤션에서 '마을교사 전문연수'를 실시했다. 중구 제공
중구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사 2층 중구컨벤션에서 '마을교사 전문연수'를 실시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가 중구형 혁신교육의 중심 가운데 하나인 '마을교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연수를 실시하고 나섰다.

중구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사 2층 중구컨벤션에서 '마을교사 전문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전문연수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마을교사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 이미지브랜딩과 TOCfE 2개 과정에 대한 교육,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문연수는 마을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성장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중구 혁신교육은 '한 아이를 위해 온 마을이 나선다'는 비전 아래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학교와 지역 사회의 연계성을 강화, 미래형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구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마을교사를 양성·활용하고 있다.

이날 전문연수 과정 가운데 이미지브랜딩은 마을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갖춰야 할 소통과 복장 매너, 시선처리 방법 등의 기본스킬과 함께 자신만의 이미지와 표현하는 방법을 발달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나아가 중구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가져야 할 공동체 인식과 철학을 공유함으로써 중구 혁신교육의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TOCfE(Theory of Constraints for Education)' 사고도구 활용 과정에서는 단 시간 안에 사례를 중심으로 핵심 문제점을 찾아 도출하고, 사고 도구를 활용해서 성과를 도출해내는 사고 스킬인 'TOCfE'에 대해 강의하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 가능하도록 실습이 진행됐다.
중구는 마을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고민과 내·외적 갈등상황, 진로탐색 등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전문적인 상담자 역할을 담당해 올바른 성장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역량을 갖춘 마을교사들을 활용한 혁신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삶과 배움이 일치해 늘 웃음이 꽃 피어나는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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