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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울산신문 자료사진
지난 1월 울산시청 전경. 울산신문 자료사진

 울산시가 시민 누구나 세금부과 등 기준이 되는 부동산 정보를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는 '부동산 종합정보 열람 웹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구축한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제공된다.
 
'부동산 종합정보 열람시스템'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과 연계한 '울산형 데이터 댐 구축계획'의 일환으로 하나의 웹 화면에서 공동주택가격, 개별주택가격, 개별공시가격, 시가표준액, 도시계획확인과 지적도 등 5개 부동산 정보를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는 통합 웹서비스로 구축된다.
 
현재 각종 부동산 관련 정보는 행정안전부(한국지역정보개발원),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 등 기관별로 5개 사이트를 통해 분산 제공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개인이 부동산 자산 가치를 확인하거나 세금 부과기준 확인 및 각종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자 할 땐 각 사이트를 통해 개별 열람해야 하는 불편과 함께 시간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또 부동산 공시가격은 기초연금 등 복지분야, 각종 부담금 산정 기준등 정부 정책에 따른 행정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고, 부동산 평가에도 활용되나 행정기관조차도 한 번에 자료 열람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울산시는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전국 부동산 가격 등을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도록 웹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공동주택가격, 개별주택가격, 시가표준액, 개별공시지가, 도시계획확인 및 지적도 등 5개 정보통합 열람 웹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제공한다.
 
이어 2단계로 건축물관리대장, 토지대장 등 다양한 다른 부동산 관련 정보도 추가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올 연말까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 1월 누리집을 통해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공공데이터의 통합 제공으로 공공정보 접근성을 향상함으로써 시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최초 웹서비스 구축으로 선도적인 적극행정 실천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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