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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에서 열린 '제14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 및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개원식'에서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김기현 국회의원, 안수일 울산시의회 부의장, 전영도 을산상의 회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나종만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학장, 박순철 남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울산시 제공
30일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에서 열린 '제14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 및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개원식'에서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김기현 국회의원, 안수일 울산시의회 부의장, 전영도 을산상의 회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나종만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학장, 박순철 남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에서 '제14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 및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석진 행정부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한국폴리텍 이사장, 시의원, 기관·단체장, 화학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교육원 경과보고 및 영상물 시청, 유공자 표창(산업통상자원부장관 9명, 울산시장 11명), 기념사, 환영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원한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총 사업비 228억원이 투입해 울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폴리텍 울산캠퍼스가 추진한 사업이다.
 
주요 역할은 공정운전 전문기술인력 등 석유화학산업에 필요로 하는 신규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또한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안전 교육을 맡는 전문교육시설이다. 
 
향후 매년 300명의 신규 인력과 1,000여명의 재직자들을 교육할 예정이며, 화학업계의 애로사항인 공정운전 및 유지보수 인력 양성과 직무능력 향상으로 국가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숙련 운전에 따른 안전사고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강당에서는 지역 화학기업, 기업지원 유관기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화학네트워크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석행 한국폴리텍 이사장은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석유화학 분야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국내 최초 전문 교육기관으로 시제품 생산이 가능한 파일럿플랜트 장비를 도입하는 등 실제 산업현장과 동일한 시설을 구축해 석유화학 전 공정에 대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전문인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석유화학산업의 제2의 도약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화학산업을 굳건하게 지켜온 화학인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울산 화학산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감소,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기존 화학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오늘 개원하는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한다면 울산 화학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 화학의 날'은 제2차 경제개발 핵심 사업으로 건설된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기공식 일자인 1968년 3월 22일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2007년 제1회 기념식이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돼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개원식에 맞춰 열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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