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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31일 중구평생학습관 일원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중구는 31일 중구평생학습관 일원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울산 중구는 지난달 31일 중구평생학습관 일원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우정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에 소속된 직원 중 거주지가 바뀌어 적응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주의식과 지역의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 20가족의 80여명이 참석했으며, 가족의 의미를 확장해 반려동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 형태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중구 동헌에서부터 청춘 고복수 재즈길, 고복수 음악관, 시계탑사거리, 문화의거리, 큰애기하우스 등 원도심 일대를 돌아다니며 스탬프 투어를 즐겼다.

또 중구에서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양성된 마을교사들이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할로윈 컵케익 만들기', '참여 미술', '분장·포토존' 등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박태완 중구청장이 할로윈데이를 맞아 호박죽 만들기 요리 수업을 직접 진행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울산 50+ 인생학교' 프로그램 중 여가문화학부 참여자들의 수업 결과물로 만든 그림 30점을 평생학습관 1층에 전시한 '울산 중구를 기록하다展'도 함께 둘러보며 애향심을 고취시켰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가족 대상 힐링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서 이전가족에 대한 고민과 현안을 파악해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라며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이 사회·문화·교육적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공동체적 삶을 위한 관계망도 구축하고, 중구에 대해 좀 더 애향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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