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학습 운영 체제 전환이 능동적으로 가능하도록 지역 최초로 '비대면 교육 준비시스템'을 구축한다.
중구는 응급 시 즉각적으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강사와 학습 참여자가 모두 보고 참고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 관련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중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동영상은 5분 내외로,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강사가 강좌를 개설하고 해당 강의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 등이 담겼다.
강사용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 △비대면 교육 방법에 따른 앱 사용법(밴드) △강의실 만들기 및 출석체크 등 운영설정 방법 △강의방법에 따른 활용법(동영상 게시, 실시간 교육, 실시간 상담, 토론 교육 등) △설문조사 설정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수강생용 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 △밴드 초대로 참여하는 방법 △출석체크 및 동영상 수강 방법 △설문조사 설정 방법 등이 포함됐다.
중구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프로그램 가운데 △활용도 높은 영어 표현 △상가투자 비법과 주의점 △스마트폰 영상 제작과 편집 등 7개 강좌를 비대면 교육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7개 강좌는 다음 달 24일까지 강좌별로 모두 7차례에 걸쳐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운영된다. 강좌가 종료된 후 비대면 교육 개선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교육운영 문제점, 수강생의 수요·불편사항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 기자명 조홍래 기자
- 입력 2020.11.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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