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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울산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50대 여성이 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수고하는 동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생수 4박스를 전달하고 떠났다. 중구 제공
3일 울산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50대 여성이 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수고하는 동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생수 4박스를 전달하고 떠났다. 중구 제공

코로나19 사태 속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격려한 주민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3일 울산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50대 여성이 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수고하는 동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생수 4박스를 전달하고 떠났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공무원들이 원래 업무에다가 코로나19 관련 업무까지 과중하게 부담돼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평소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바쁜 와중에도 직원들이 친절하게 상담해주는 모습이 좋았던 만큼, 작지만 직원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는 후원받은 생수를 코로나19로 수고하는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사업에 활동 중인 직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조옥임 우정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업무로 지친 직원들까지 배려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에 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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