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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19일 2층 함월홀에서 ‘아츠홀릭, 판’의 셋번째 프로그램으로 김정원 피아노 리사이틀 '회상'을 무대에 올린다. 중구 제공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19일 2층 함월홀에서 ‘아츠홀릭, 판’의 셋번째 프로그램으로 김정원 피아노 리사이틀 '회상'을 무대에 올린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예술성을 갖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아츠홀릭 판'의 올해 세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19일 2020년 새롭게 기획한 신규 브랜드 프로그램인 '아츠홀릭, 판'의 일환으로 김정원 피아노 리사이틀 '회상'을 무대에 올린다.
'아츠홀릭, 판'은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상설로 선보임으로써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당초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 다양한 공연 장르의 아티스트 중 가장 역량 있는 아티스트 10인을 선정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3월부터 5월까지의 공연은 전면 취소됐다.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운영됐다.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세에 들어서자 잠시 운영 중단됐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자 올해 세 번째로 마련됐다.

김정원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동아음악콩쿠르 1위, 뵈젠도르퍼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피아노콩쿠르 금메달 등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주관적인 시간의 흐름 속에서 '회상'이라는 것이 현재의 '내'가 만들어 내는 과거에 대한 판타지라고 말하며, 현재의 자신이 가장 절실하게 떠올려낸 과거의 시점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바흐와 모차르트, 리스트의 곡으로 구성된 이번 리사이틀에서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들려주는 가장 감미롭고 아름다운 '회상'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중구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052-290-4000)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관객 모두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보다 안전한 관람환경이 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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