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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의 U-15(15세 이하)팀인 현대중학교가 2020시즌 'K리그 주니어' B조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중은 7일 현대중학교에서 열린 B조 마지막 경기에서 광주FC U-15에게 4대1 대승을 거뒀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의 U-15팀인 현대중학교가 2020시즌 'K리그 주니어' B조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중은 7일 현대중학교에서 열린 B조 마지막 경기에서 광주FC U-15에게 4대1 대승을 거뒀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의 U-15(15세 이하)팀인 현대중학교가 2020시즌 'K리그 주니어' B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 현대중학교에서 열린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중은 광주FC U-15에게 4대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중은 10경기에서 9승 1무(승점 25점), 32득점 6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2위 전북을 물리치고 B조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승리의 주역이 된 황인혁은 10경기에 모두 출전해 11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1골이 넘는 수치로 득점왕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울산현대는 K리그1 득점왕 주니오에 이어 유소년 대회에서도 득점왕을 배출했다.

김백관 현대중 감독은 "어수선한 한 해였는데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이 합심해서 좋은 결과를 냈다. 결과보다도 더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은 선수들이 성장했다는 점이다.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득점왕 황인혁은 "경기 중에 동료들과 소통을 잘 한 덕에 훈련 때 준비했던 것들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었다. 좋은 결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K리그 유소년 클럽상은 K리그 유스팀 중 프로 진출 선수 수, 최근 3년간 프로 진출 선수의 팀 내 출전 경기 수 및 경기시간, 유스팀 평가 인증제도 'Youth Trust' 평가 결과, 해당 시즌 K리그 주관 유소년 대회 성적 등을 종합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클럽에 주어지는 상이다.

한편, K리그 주니어 A조와 B조 1~4위 팀들과 5위 팀들 간 대결 후 승자가 출전하는 왕중왕전은 다음 달 초에 열린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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