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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가을걷이 끝난 울산시 울주군 태화강변 들녘과 구영리의 전경.(파노라마 사진) 2001년 3월 1일 울산시 울주군 범서면이 범서읍으로 승격하면서 구영교(九英橋) 건너편의 구영리는 작은 마을에 지나지 않았다.
망부석이 바라다 보이는 국수봉 아래 마을 중 가장 큰 자연부락인 대리마을을 중심으로 아파트가 하나 둘씩 늘어 나면서 현재는 인구 3만명이 넘는 큰 마을로 발전하여 태화강 상류와 선바위를 끼고 울주경찰서를 비롯해 태화강생태체험관, 울주선바위도서관 등 관공서들이 들어서 울주군의 큰 마을 중 하나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특히, 이곳은 일제강점기 일본 위폐를 통용시켜 무장항일투쟁 군자금을 마련했던 독립운동가 이관술(李觀述, 사회주의자, 남로당 간부, 조선 정판사 위폐사건 구속)의 고향이기도 하다. 당시 선대에게 물려 받은 이관술의 땅을 밟지 않고서는 울산에서 언양과 경주를 오갈수 없었다고 한다.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김동균 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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