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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중심구 구청장들이 지난 13일 울산 중구에 모여 '제32차 전국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협의회'를 갖고 대도시 중심구가 안고 있는 공동의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중구 제공
울산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중심구 구청장들이 지난 13일 울산 중구에 모여 '제32차 전국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협의회'를 갖고 대도시 중심구가 안고 있는 공동의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중구 제공

울산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중심구 구청장들이 지난 13일 울산 중구에서 '제32차 전국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협의회'를 갖고 대도시 중심구가 안고 있는 공동의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회의는 같은 지역적 특성을 가진 대도시 중심구들이 함께 모여 우호를 증진하고, 서로 간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교환과 공유를 통해 공동발전 모색과 협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상생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을 비롯해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과 임택 광주 동구청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7개 대도시 중심구청장들과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7개 대도시 중심구별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뒤 제2국가정원인 태화강국가정원을 방문해 둘러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7명의 구청장들은 전국 대도시 중심구의 민원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기준인건비 산정에 반영하는 행정수요 지표 가운데 '주간인구'를 '주간인구지수'로 개선할 것을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역의 우수사례로 지난해부터 울산 중구가 회장 도시로 전국 14개 원전 인근 지자체와 함께 정부에 요구해 온 원전 관련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대해 소개했다. 또 울산 중구 대표브랜드인 '울산큰애기'의 육성 과정과 코로나19 시대인 올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온라인 중구복지박람회 개최' 과정과 성과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이 밖에 서울 중구는 '주민의 삶과 생활이 바뀌는 중구형 행정혁신 洞政府(동정부)' 외 1건, 부산 중구는 '영화메모리얼 스트리트 조성사업' 외 1건, 대전 중구는 '코로나19 시대 안전여행 프로그램 추진'을 각각 우수사례로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친 후 울산 중구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국가정원'을 방문해 다채로운 정원과 시설을 둘러보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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