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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자칫 대형 화재로 벌질 수 있었던 사고를 막았다.

18일 울산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 33분께 중구 다운동 소재의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집주인이 가스레인지 불 위에 음식물이 담긴 냄비를 올려둔 상태로 깜빡 잠이 들면서 발생했다.

다행히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해 경보음이 울렸고, 근처를 지나던 시민이 경보음을 듣고 119에 신고한 덕분에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박용래 중부소방서장은 "주택 화재 발생 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아주 유용한 장치"라며 "화재 예방·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반드시 설치해 가정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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