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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교육감이 19일 열린 제217회 울산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이 19일 열린 제217회 울산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19일 제217회 울산시의회 본회의에서 "학생 중심 미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도에는 총 1조 7,839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보편적 교육복지와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원년이 될 2021년 우리 교육청의 예산안은 '학생중심 수업혁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과 생태교육 대전환, 자치와 협력으로 미래교육 역량 강화, 최상위 교육 복지 유지, 사용자 참여 중심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전환'이라는 다섯 가지 목표를 중점에 두고 편성했다"고 부연했다.

세부적으로는 학생 중심 프로젝트 활성화하고, 고교학점제 확대를 위한 고교학점제지원센터 운영, 학교폭력이 없는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학생참여예산제 실시, 학교혁신을 실천하는 서로나눔학교 확대, 학교 공간혁신 사업, 원격교육 체계 구축 및 친환경 제로에너지 학교 구축이 주요 사업이다. 

노 교육감은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교복, 무상수학여행 확대로 전국 최상위 수준의 교육복지 환경 조성도 역점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학생 배치여건 개선을 위해 제3공립특수학교 신설 및 서생초 이전, 학교시설 증·개축,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진보강, 석면천장교체, 화장실개선 사업 등도 내년 당초예산안에 반영했다고 했다.

노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와 시민들의 목소리에 언제나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교육행정에 반영해 모두가 함께하는 울산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시교육청이 제안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실시되는 심의를 거쳐 12월 1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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