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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인공지능(AI)대학원 개원 기념식'이 19일 UNIST 제4공학관 U110호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박경환 SK에너지 울산CLX 총괄 부사장, 주원호 한국조선해양 부사장, 백승면 LG전자 전무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UNIST 인공지능(AI)대학원 개원 기념식'이 19일 UNIST 제4공학관 U110호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박경환 SK에너지 울산CLX 총괄 부사장, 주원호 한국조선해양 부사장, 백승면 LG전자 전무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UNIST가 AI(인공지능)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개발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AI 대학원을 개원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UNIST는 제조업의 중심인 울산에 AI를 이용한 혁신이 기업 자석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면서 동남권 지역 디지털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UNIST는 19일 제4공학과 U110호에서 '인공지능대학원 개원 기념식'을 열었다.UNIST는 AI 대학원 설립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연구, 교육을 제공해 울산을 비롯 국가경제에 기여할 핵심 분야 문제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I 대학원은 핵심 분야인 'AI 코어'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AI 시스템 과정은 AI 연산을 위한 하드웨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을 연구한다. AI 융합(AI+X) 분야는 반도체, 모빌리티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UNIST는 이를 위해 우수한 교수진을 구성했다. 전임교수 10명, 겸임교수 12명 등 22명의 교원을 꾸려 첫발을 내딛는다. 
 
AI 대학원 수장인 노삼혁 대학원장은 2017년 컴퓨터 분야의 세계 최고봉으로 불리는 미국 컴퓨터학회(ACM) 특훈회원이며, 컴퓨터시스템 연구분야 학회논문 발표 횟수로 국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노삼혁 원장은 백웅기·이종은·이규호·정홍식·전명재 교수와 함께 AI 시스템을 이끌어가고 있다. 
 
AI 코어 분야를 가르치는 교수진은 6명으로 김광인 교수를 중심으로 전세영·임성빈·심재영·백승렬·윤성환 교수 등이 포진해있다. 

AI 코어 부문에서 UNIST는 구글 오토 챌린지 1위, AI로보틱스 기술 상용화 등 기술 분야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I 융합 교수진은 SCI급 저널에 60여편의 논문을 게재한 교수들로 김남훈 교수를 필두로 김성일·임치현·전정환·고성안·이정혜 교수가 있다. 
 
노삼혁 AI 대학원장은 “혁신을 창조하고 산업변화를 이끌 인재를 모아 세계가 주목하는 AI 대학원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UNIST는 세계10위권 AI 연구실적과 10억달러 가치의 기업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우수한 교수진과 울산의 협력기관과 산학협력을 수행한다. 
 
남구 두왕동 캠퍼스 일대에 'AI 혁신파크'를 조성, AI 연구개발의 성과를 지역 산업체와 공유하고 혁신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동남권 지역 300여개 기업이 UNIST AI 대학원과의 협업을 요청한 상태다. 
 
UNIST는 최대 10년간 19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울산시에서 2024년까지 27억원의 시비를 지원받아 AI 연구와 산학협력 등에 투자해 인재양성은 물론 울산의 미래 먹거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우리나라 제조 산업의 중심인 울산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혁신이 그 어느 곳보다 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도시"라며 “인공지능대학원이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및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박병석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조원경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박경환 SK에너지 부사장, 주원호 한국조선해양 부사장, 백승면 LG전자 전무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원식, 현판증정식과 그동안의 인공지능 분야 연구 성과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강은정 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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