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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범수(울산 동구청)가 또 한번 장사에 등극하면서 4연속 장사 등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21일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노범수가 정재욱(구미시청)을 3-1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노범수는 올해 태백장사 3회(영월·3차 평창·4차 평창), 금강장사 1회(안산) 등 총 4번의 장사에 등극했고 4연속 장사 등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노범수는 8강전에서 영신고 선배이자 신인인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2-0으로 제압하며 손쉽게 4강에 진출했고, 4강에서는 칼을 갈고 나온 김성용 장사를 만나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덧걸이'와 '밭다리'로 제압하며 2-1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성현우(연수구청)를 꺾고 올라온 정재욱 장사를 만났다. 노범수가 연장전에서 가까스로 '잡채기'를 성공시켜 선취점을 가져갔으나 다음 판에서 정재욱이 안다리로 제압하며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경기에서 노범수가 결승에서는 보기 힘든 기술인 '들어뒤집기'로 한 점을 가져왔고 그 다음은 '잡채기'를 구사하며 최종 스코어 3-1로 마침내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김가람 기자
kanye218@ulsanpress.net